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치다'와 '받치다' 각각의 정확한 쓰임을 알아볼게요.

 

 

 

 

받치다’는 ‘어떤 물건 밑에 다른 물체를 대다’ ‘우산이나 양산을 펴 들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아낌없이 내놓거나 쓰다’ ‘정중하게 드리다’라는 뜻의 동사는 ‘바치다’입니다.

한때 전직 대통령이 방명록에 ‘바치다’를 ‘받치다’로 잘못 적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통일을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받치겠습니다. (×)

→ 통일을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

 

재물을 받치다. (×)

→ 재물을 바치다. (○)

 

우산을 받치다. (○)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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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결딴내다'와 '결단내다' 중에서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인지 알아볼게요.

 

 

 

 

결단’은 말 그대로 결정적 판단이나 단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결딴’은 어떤 일이나 물건 따위가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나

살림이 망하여 거덜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생결단’ 때문에 이 둘이 헷갈리기 쉬운데, ‘사생결단’의 뜻은 ‘죽고 삶을 돌보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함’입니다.

단호할 때는 ‘결단’을, 망가질 때는 ‘결딴’을 써야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반드시’를 뜻하는 부사도 ‘결딴코’가 아니라 ‘결단코’가 맞습니다.

절딴내다/절딴나다’도 ‘결딴내다/결딴나다’를 잘못 쓴 것입니다.

 

노름으로 집안을 결단내다. (×)

→ 노름으로 집안을 결딴내다. (○)

 

라디오를 고치려다 아예 결단내고 말았다. (×)

→ 라디오를 고치려다 아예 결딴내고 말았다. (○)

 

이제는 결딴을 내려야 해. (×)

→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해. (○)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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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껴서'와 '바뀌어서' 중에서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볼게요.

저는 평소에 '바뀌어서'보다는 '바껴서'를 많이 쓰는데요.

과연 어느 것이 옳을까요?

 

 

 

 

변경하거나 교환하다의 뜻으로 쓰이는 ‘바꾸다’의 피동사는 ‘바꾸이다’이고 이것을 줄인 것은 ‘바뀌다’입니다.

바뀌다’는 ‘바뀌어’ ‘바뀌었다’ 등으로 활용됩니다.

바끼다’가 아니므로 ‘바껴’ ‘바꼈다’와 같이 쓰면 틀립니다.

바뀌어’를 ‘바꿔’로 줄여쓰는 것도 틀립니다.

바꿔’는 ‘바꾸다’의 활용입니다.

소리는 [바껴]로 나더라도 쓰기는 ‘바뀌어’로 해야 합니다.

 

머리 모양이 바껴서 (×)

→ 머리 모양이 바뀌어서 (○)

 

두 개가 서로 바꼈어. (×)

→ 두 개가 서로 바뀌었어. (○)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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