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결딴내다'와 '결단내다' 중에서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인지 알아볼게요.

 

 

 

 

결단’은 말 그대로 결정적 판단이나 단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결딴’은 어떤 일이나 물건 따위가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나

살림이 망하여 거덜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생결단’ 때문에 이 둘이 헷갈리기 쉬운데, ‘사생결단’의 뜻은 ‘죽고 삶을 돌보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함’입니다.

단호할 때는 ‘결단’을, 망가질 때는 ‘결딴’을 써야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반드시’를 뜻하는 부사도 ‘결딴코’가 아니라 ‘결단코’가 맞습니다.

절딴내다/절딴나다’도 ‘결딴내다/결딴나다’를 잘못 쓴 것입니다.

 

노름으로 집안을 결단내다. (×)

→ 노름으로 집안을 결딴내다. (○)

 

라디오를 고치려다 아예 결단내고 말았다. (×)

→ 라디오를 고치려다 아예 결딴내고 말았다. (○)

 

이제는 결딴을 내려야 해. (×)

→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해. (○)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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