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겉잡을 없이'와 '걷잡을 수 없이' 중에서 어느 것이 올바른지 알아볼게요.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는 뜻의 ‘겉잡다’라는 말이 있다 보니

겉잡을 수 없다’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걷잡을 수 없다’로 써야 합니다.

걷잡다’는 원래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라는 뜻이지만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걷잡을 수 없는 흐름’처럼 주로 ‘없다’와 함께 쓰입니다.

한편 대강 짐작하는 ‘겉잡다’는 ‘겉잡아도 사흘은 걸린다’ 식으로 쓰입니다.

 

눈물이 겉잡을 수 없이 흐른다. (×)

→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흐른다. (○)

 

겉잡을 수 없는 사태 (×)

걷잡을 수 없는 사태 (○)

 

걷잡아도 사흘은 걸린다. (×)

겉잡아도 사흘은 걸린다. (○)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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