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갈은'과 '간' 중에서 어느 것이 올바른지 알아볼게요.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갈은 고기’ ‘양파 갈은 것’ ‘갈은 배’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동사 ‘갈다’에서 온 ‘갈은’은 받침 ‘ㄹ’이 탈락하므로 ‘간’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이렇게 받침 ‘ㄹ’이 탈락하는 단어는 ‘갈다’말고도 ‘날다’ ‘놀다’ ‘둥글다’ 등이 있습니다.
‘날으는’이 아니라 ‘나는’, ‘놀은’이 아니라 ‘논’, ‘둥글은’이 아니라 ‘둥근’으로 써야 합니다.
돼지고기 갈은 것을 넣는다. (×)
→ 돼지고기 간 것을 넣어 준다. (○)
쇠고기나 돼지고기 갈은 것을 다짐육이라고 한다. (×)
→ 쇠고기나 돼지고기 간 것을 다짐육이라고 한다. (○)
껍질째 갈은 포도주스 (×)
→ 껍질째 간 포도주스 (○)
채소, 과일을 갈은 해독주스 (×)
→ 채소, 과일을 간 해독주스 (○)
출처 : 다음국어사전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리키다 vs 가르치다 (0) | 2017.02.06 |
---|---|
가짢다 vs 같잖다 (0) | 2017.02.05 |
가능한 vs 가능한 한 (0) | 2017.02.03 |
건데기 vs 건더기 (0) | 2017.02.02 |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체불 84억 (0) | 2017.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