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것이 무언가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되어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물론 부모는 무엇인가를 아이에게 물려준다.

그러나 성적과 관련해 아이에게 물려주는 가장 결정적인 것은 공부에 관한 생각과 태도다."

즉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것은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라기보다는

공부에 관한 생각

공부에 관한 방법

공부에 관한 태도

공부와 관련된 사고와 가치관이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했던 부모는 은연중에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태도와 정서를 물려줍니다.

성적은 유전자보다는 환경에 의해 훨씬 더 많이 좌우되며,

결론적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주는 것은 공부에 대한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공부 못하는 환경을 물려받은 아이는 어떡해야 할까요?

 

 

 

그릿 - 김주환 저/쌤앤파커스

 

 

그 해답은 바로 “그릿(GRIT)”에 있습니다.

그릿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열정을 갖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인 셈입니다.

그릿의 세부적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Growth Mindset : 스스로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으리라는 능력성장의 믿음.

Resilience :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회복탄력성.

Intrinsic Motivation : 자기가 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 내재동기.

Tenacity : 목표를 향해 불굴의 의지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끈기.

 

G.R.I.T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면 그릿을 길러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칭찬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을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너는 엄마를 닮아서 머리가 좋은가보다.”

“너는 아빠를 닮아서 참 똑똑하구나.”

이런 식의 칭찬은 해롭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능력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가 굳게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부터 능력성장믿음을 가진다면 아이도 그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그릿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이지요.

자격증 공부하는 사람, 토익 공부하는 사람, 운동선수 등

각각의 개인이 능동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주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나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부라는 것이 한 연령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공부할 게 무수히 많고 저마다 공부의 종류와 양도 다르지요.

하지만 그릿을 잘 길러낸다면 그 어떤 공부도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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